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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점 김달용 원장] 날 추워지니 무릎이 `시큰`…고령층 퇴행성 무릎관절염 비상
쌀쌀한 날씨가 시작되면서 \무릎이 시리다\고 호소하는 중장년층이 늘고 있다. 시린 증상이 악화되면 무릎통증으로 발전하는데, 이럴 때는 정형외과 및 통증외과에 내원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전문가들은 날씨가 추워지면 무릎관절의 통증이 더욱 심해진다고 말한다. 중장년층은 무릎을 중심으로 퇴행성관절염이 흔히 발생하는데, 날씨까지 추워지면 관절 주변의 연부조직이 수축하고,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통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또한, 고령자의 경우 추위로 인해 몸이 경직되고, 유연성이 부족해져 작은 충격에도 쉽게 손상될 수 있기 때문에 무릎관절 건강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퇴행성 무릎관절염은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무릎관절 연골이 닳아 없어지면서 통증이 나타나는 증상을 말한다. 서 있을 때 통증이 심하고, 무릎을 움직일 때 소리가 나며, 계단을 오르내리기가 힘들어진다. 무릎이 쉽게 붓고, 근육 위축, 운동 제한 등도 나타난다. 요즘과 같이 추운 날씨에는 무리한 운동보다는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관절의 긴장을 풀어주고, 무릎을 따뜻하게 찜질해주는 등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일어나고, 무릎이 유연하게 움직이도록 만들어줘야 한다. 초기에는 증상이 약하기 때문에 치료가 간단하다. 무릎에 안정을 취하고 찜질, 진통소염제 등으로 증상을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초기에 병원에 내원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비수술적 치료로 증상을 손쉽게 완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비수술적치료는 인대강화주사, 도수치료, 운동치료 등이 있다. 관련 전문의는 \"날씨가 추워지면서 무릎이 시리거나 통증이 생기는 등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는 고령층 환자들이 늘고 있다\"며 \"전문적인 비수술적 치료를 중심으로 증상 개선을 돕고 있다\"고 전했다. 인대강화주사는 무릎과 같이 통증이 발생하는 부위에 치료제를 투여해 손상된 조직이 정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약해진 조직을 증식시키고 강화시키는 재생치료다. 시술시간이 짧고, 조직의 근본적인 회복을 돕고, 시술 후 합병증 및 후유증의 우려가 극히 적은 게 특징이다. 도수치료는 인대강화주사와 병행하면 효과가 좋다고 알려져 있다. 전문 치료사가 짧아지고 경직된 근육과 관절을 만져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약해진 근육 및 인대를 강화시킨다. 운동치료 역시 비슷한 맥락으로 줄 등의 도구를 이용해 손상된 조직을 집중적으로 운동함으로써 신체 밸런스를 맞추고, 손상된 조직을 강화시킨다.

[노원점 김달용 원장] 날 추워지니 무릎이 `시큰`…고령층 퇴행성 무릎관절염 비상